더브가스타(Dubh Gasta)는 17일 오전 5시 6분 노팅엄(Nottingham)에서 시작하는 아레나 레이싱 컴패니 스프린트 트로피(Arena Racing Company Sprint Trophy) 2조 예선에서 워크프롬홈(Work From Home)과 두 경주 연속 승리를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톰 힐브런(Tom Heilbron) 조교사의 더브가스타는 지난주 경주에서 그다지 빠르지 않은 출발을 보여주었지만 매서운 종반 역주를 통해 워크프롬홈을 2위로 밀어내고 승리를 거두었다.
린 쿡(Lynn Cook) 조교사의 워크프롬홈은 좋은 스타트를 보이며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17.86초를 기록한 더브가스타에게 1위를 내주었다. 경주 초반 보여준 스타트와 기민한 움직임을 종반까지 유지했다면 그대로 1위를 결승선을 통과했을 것으로 보였다.
이번 경주에서 워크프롬홈은 1번 트랩을 배정받았다. 지난 경주에서 출발한 3번 트랩보다 유리할 수도 있지만 곡선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워크프롬홈이기 때문에 곡선주로와 가까운 1번 트랩이 약보다는 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힐브런 조교사의 다른 그레이하운드인 마치온테드(March On Ted)는 오전 4시 51분 치러지는 1조 예선에 출전하여 승리를 노리고 있다. 마치온테드는 최근 공식 경주는 출전하지 않고 연습 경주에만 출전해왔다. 이번 달 뉴캐슬(Newcastle)에서 보여준 290m 2벤드 경주에서 보여준 모습을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다면 승리도 노려볼만하다.
지금은 톰 힐브런 조교사와 함께지만 이전에는 제이미 킹슬리(Jamie Kingsley)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경주에서 배정받은 1번 트랩이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특히 바로 옆 트랙의 강력한 우승후보 위튼서바이벌(Witton Survivor)과 어떻게 경주를 펼칠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옆 2번 트랙에서 출발할 위튼서바이벌과 곡선주로 다툼을 어떤 식으로 가져갈지에 따라서 승리의 여부가 달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