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6일 오전 5시 23분 할로우 (Harlow)에서 열리는 오픈 등급 592m 경주에서 드루피스배리 (Droopys Barry)가 승리를 노리고 있다.
제이미 킹슬리 (Jamie Kingsley) 조교사의 드루피스배리는 커리어 대부분을 호브 (Hove)에서 보냈다. 이번 경주가 열리는 할로우 경주장에서의 출전과 592m 경주 모두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592m 경주이긴 하지만 이곳 할로우 592m 트랙에서 5전 3승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할로우 592m에서 거둔 3승 모두 강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거둔 성과였기 때문에 7개월 만의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거둘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경주는 수월한 편성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보여주던 좋은 모습을 다시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번 트랩에서 출전하는 드루피스배리에게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주견은 1번의 안테나스스피어 (Anthenas Spear)가 손꼽힌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테나스스피어가 내측 주로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은 드루피스배리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드루피스배리가 자신의 평소 컨디션만 보여주어도 충분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할로우에서는 오픈 등급 경주인 메이든 몽키 (Maiden Monkey) 415m 예선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총 2개의 조로 나뉘어져 펼쳐지는 이번 예선 중, 오전 4시 7분 열리는 예선 1조에 출전하는 대런 휘튼 (Darren Whitton) 조교사의 로안나사디 (Roanna Sadie)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선에서 3번을 배정받은 로안나사디는 지난주 415m 경주에서는 2위를 기록했었다. 지난주 경주에서 예열을 한 것으로 보이는 로안다사니는 이번 경주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능력이 다른 그레이하운드들에 비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로안나사디가 선행 전개를 펼치는 경주를 보인다면, 다른 경주견들의 추월이 어려워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