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4시 18분부터 호브 (Hove)에서 코랄 스프링타임 갈라 515 메이든스 (Coral Springtime Gala 515 Maidens) 예선전이 펼쳐진다. 총 세 개의 조로 나뉘어서 펼쳐지는 이번 예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는 오전 4시 56분의 3조 예선이다.
지난 주말 몬모어 (Monmore)에서 열린 퍼피 더비 (Puppy Derby)에서 1위 브래디스불렛 (Bradys Bullet)의 압도적인 스피드에 눌리며 11과 3/4 견신 차이로 4위에 머무른 버블리체로키 (Bublly Cherokee)가 반등을 노린다.
폴 영 (Paul Young) 조교사의 신인 그레이하운드인 버블리체로키는 아직 출발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지난 경주와 마찬가지로 1번 트랩에서 시작하는 10일 경주에서는 지난 경주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경쟁 상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만약 버블리체로키가 향상된 출발 능력을 보여주며 선행에 나서게 된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도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오전 4시 36분의 2조도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번 사우스필드호크 (Southfield Hawk)가 안쪽 주로의 이점을 살려서 경쟁을 이겨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와 함께하고 있는 사우스필드호크는 최근 6벤드 경주에 주로 참여하며 경주거리 500m 대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515m 경주는 이번이 커리어 통산 첫 출전이다. 곡선 주로에 강점이 있는 그레이하운드이기 때문에 다른 개들에게 곡선 주로에서의 추월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호브 경주 일정에서는 코랄 스프링타임 갈라타임 515 메이든스를 포함, 총 10개의 오픈 등급 경주가 치러진다. 오전 3시 43분부터 진행되는 코랄 스프링타임 갈라 퍼피스 (Coral Sprtingtime Puppies) 예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3시 58분의 2조 예선에 출전하는 2번 팀뉴스 (Team News)가 이번 스프링타임 갈라 퍼피스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캐롤 웨더롤 (Carol Weatherall) 조교사의 팀뉴스는 지난 몬모어 퍼피 더비에서 28초 29를 기록하는 등 좋은 경주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만약 팀뉴스가 출발 이후 안쪽이 아닌 중앙 쪽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선행 전개를 펼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거리 285m의 단거리 대회인 코랄 스프링타임 갈라 스프린트 (Coral Springtime Gala Sprint)는 3개의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5시 17분 1조 예선에 나서는 세이머스 케이힐의 몰리메이드 (Molly Maid)가 지난달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의 부진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이번 예선의 관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