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롬퍼드 (Romford)에서 코랄 골든 스프린트 (Coral Golden Sprint) 400m와 코로네이션 컵 (Coronation Cup) 575m 경주가 펼쳐진다. 특히 6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 코랄 골든 스프린트 예선전의 경쟁이 매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전 3시 9분 1경주로 펼쳐지는 골든 스프린트 1조 예선에서는 마크 월리스 (Mark Wallis)의 안나다운킹 (Annadown King)의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마크 월리스 조교사는 이번 대회에 자신의 강력한 그레이하운드들을 총 집결 시켰다.
안나다운킹은 지난주 경주에서 함께 마크 월리스 조교사에게 훈련을 받는 안티구아삭스 (Antigua Socks)에게 밀리며 3위에 머물렀지만 경주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경주에서 보여준 모습만 보여준다면 이번 예선에서 충분히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나다운킹은 이번 예선에서 6번을 배정받으며 가장 외곽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스타트가 매우 안정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첫 번째 곡선 주로 진입 전까지 안쪽으로 파고들며 선입 혹은 선행 전개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리스 조교사는 오전 3시 28분 2조 예선에는 2번 슬라이더맥코이 (Slider McCoy)와 6번 얼리나이트 (Early Knight)를 출격 시킨다. 존 멀린스 (John Mullins) 조교사의 3번 스위프트아이코닉 (Swift Iconic)이 빠른 초반 스피드를 앞세워 도전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슬라이더맥코이와 스위프트아이코닉의 치열한 경주가 기대를 모은다.
지난주 승리를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던 안티구아삭스는 3조 예선에 출전한다. 오전 3시 43분에 시작하는 3조 예선에서는 1번 안티구아삭스와 2번 셜리스보이 (Shirleys Boy)의 내부 자리싸움으로 인한 치열한 경주가 예상된다. 안티구아삭스는 최근 거둔 2승 모두 23초대의 기록으로 달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3시 58분 4조 예선에서는 가장 빠른 초반 스피드를 자랑하는 그레이하운드들이 포진해있다. 강력한 우승후보 호크필드미아 (Hawkfield Mia)와 올해의 단거리 그레이하운드로 선정되었던 월리스 조교사의 구게인제트 (Gougane Jet)가 펼치는 승리 경쟁은 많은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 결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구게인제트에 조금은 앞서 있는 호크필드미아의 승리가 우세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