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라바니언티와 더기도도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질 셰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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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2.10.04.20:06기사입력 2022.10.04.20:06

쿨라바니언티(Coolavanny Aunty)는 5일 오전 3시 26분 셰필드(Sheffield)에서 펼쳐지는 660m 경주에 참여, 4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컨디션은 최고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나 더기도도(Duggee Dodo)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룰 것으로 예상된다.

안젤라 해리슨(Angela Harrison) 조교사의 쿨라바니언티는 지난주 경주에서 더기도도를 간발의 차이인 0.5그레이하운드 차이로 제치면서 1위를 차지하였다. 쿨라바니언티가 경주 내내 리드하면 경주를 풀어나가는 전략을 사용하며 우승을 차지한 부분이 예상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기존의 쿨라바니언티의 전략은 경주 중반까지는 중위권에서 뭉쳐있다가 후반에 치고 나갔으나 맨 앞자리에서 빠르게 달리는 갤럽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안젤라 해리슨과 같은 뉴캐슬(Newcastle) 출신인 지미 펜윅(Jimmu Fenwick) 조교사는 오전 2시 51분 경주에 라이트풋클락(Lightfoot Clark)과 브루노브루노(Bruno Bruno)를 동시에 출전시킨다. 그중 라이트풋클락은 지난 500m 연습 경주에서 29초 10을 기록하였고 이번 경주에서 비슷한 기록을 거둘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롬퍼드에서 그레이하운드 경주를 펼치고 있다롬퍼드에서 그레이하운드 경주를 펼치고 있다Jamie McDonald

지난 8월 노팅엄(Nottingham)에서 열렸던 퍼피 클래식(Puppy Classic) 500m 준결승에서 10-1 배당을 받으며 승리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결승전에서는 디스턴트포지(Distant Podge)에게 1위를 거두고, 라이트풋클락은 3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주에서 라이트풋클락은 1번 트랩에 배정 받았다. 라이트풋클락이 1번 트랩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다른 경쟁자들을 상대로 강력함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조교사 미셸 브라운(Michelle Brown)의 슬리피헤이즐(Slippy Hazel)은 오랜 잠에서 깨어나 3시 41분에 치러지는 500m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4월 호브에서 치러진 브라이튼 벨(Brighton Belle) 515m 경주 결선 진출자인 슬리피헤이즐은 9월 280m 연습 경주에 출전하기 전까지 124일간 공백기를 가졌다. 비록 오랜 기간 동안 경주를 참여하지 않으며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 수도 있으나 이번 경주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는 블랙레이블왈트(Blacklabel Walt)와 매지컬 듀크(Magical Duke)가 후방으로 쳐지며 역전을 노리는 타이밍에 슬리피헤이즐이 전방으로 나오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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