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견 버블리레인저(Bubbly Ranger)는 오늘 오후 6시 9분(한국 시각 8일 오전 2시 9분) 롬포드(Romford) 경기장에서 열리는 코랄 챔피언 스테이크스(Coral Champion Stakes) 대회 첫 번째 예선전(575m, 평지)에서 그의 후원자들을 위해 화려한 도약을 꿈꾸는 중이다.
조교사 폴 영(Paul Young)으로부터 훈련받은 버블리레인저는 여태까지 매끄러운 경주를 보여줬다. 그는 지난 575m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에 결승선에서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그 후 경기에서 곧 원래 페이스를 되찾았고 이번에 트랩 추첨에 운이 따라준다면 멋있게 부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번 예선전에서 다행히 1번 트랩에 배정 되었지만, 바로 옆 2번 트랩에는 지난 대회에서 경주견 텐텐(Ten Ten)을 위험으로 몰아넣은 경주견 웬트월스(Wentworth)가 추첨되어 어려운 승부를 겨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버블리레인저는 마무리 단계에서 강하게 밀어붙여야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안테-포스트에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가지고 있는 조교사 리즈 맥내어(Liz McNair)의 경주견 월존톰(Warzone Tom)은 지난주 경기에서 손쉽게 우승했고, 그가 초반에 다시 선두를 달린다면 오후 7시 36분(한국 시각 8일 오전 3시 36분)에 열리는 6번째 예선전에서도 그의 승리는 거의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
5번 트랩의 월존톰은 당연하게도 6번 트랩의 경주견 닌자케리(Ninja Kerry)와 처음부터 경쟁할 예정이다. 최근에 닌자케리는 계속해서 출발이 좋았고 특히 오프닝 밴드에서 그가 경쟁자들을 상대로 안쪽 자리를 선점하며 다른 경주견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6번 트랩의 경주견 안티구아비건(Antigua Bigun)은 지난번 닌자케리에게 대패했고 오후 6시 28분 (한국 시각 8일 오전 2시 28분)에 열리는 두 번째 예선전 출전해 그 굴욕을 씻을 예정이다.
같은 경기에서 조교사 마크 월리스(Mark Wallis)의 경주견 트라이벌코즈웨이(Tribal Causeway, 5번 트랩)는 보통 느리게 경주를 시작하지만, 그는 2번 트랩의 안티구아호프를 이기기 위한 모든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특히 1번 트랩의 경주견 크로스필드렉시(Crossfield Lexi)가 괜찮은 출발을 한다면 이것은 안티구아호프에게 상당한 골칫거리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