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린 쿡(Lynn Cook) 조교사의 눈에 띄는 경기력 향상을 보이는 처칠홀리(CHURCHILL HOLLY)가 한국 시각 11일 오전 4시 36분 콜윅 파크(Colwick Park)에서 열리는 상금 500파운드(약 80만 원)의 아크 듀얼 디스텐스(Arc Dual Distance) 결승에서 또 다른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홈 경주장에서 50%의 승률을 자랑하며, 오늘 출전할 500m를 앞두고 2020년 더비 준결승에 진출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처칠홀리는 지난주 480m에서 배팅 금액을 올렸다. 20m 가량 늘어난 거리이지만 4번 트랩에 배정된 점은 처칠홀리에게 유리할 듯 하다.
한편, 최근 완벽한 폼을 선보이는 스튜어트 티거(Stuart TigreTighe) 조교사의 마인드하우유고(Mindhowyougo)가 오전 4시 52분 305m 단거리 경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Sunderland) 450m 클래식 결승에 진출한 마인드하우유고는 요즘 2번 트랩에 배정될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좋은 자리에 배정되어 승리를 가져가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지만, 바로 다음 예선전에서 6위를 차지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크 페이니(Mark Payne) 조교사는 웰에이블(Well Able)이 이 경주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보인다며 웰에이블을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전 5시 11분 히트 2경주는 최근 마인드하우유고의 경쟁에서 2위를 기록하고 2번 트랩에 배정된 쿡(Cook) 조교사의 워크폼홈(Work From Home)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른 곳에서는 지난 8월 이곳에서 권위 있는 퍼피 클래식(Puppy Classic) 500m 진출견인 배리 덴비(Barry Denby) 조교사의 벨모어크리켓(Bellmore Cricket)이 480m에 출전하며, 9번의 경주 이력 중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연속 우승을 노리는 티거(Tighe) 조교사의 스포팅양키(Sporting Yankee)가 가장 위험한 경쟁 상대이다.
펜윅(Fenwick)은 480m 메이든 대회에서 A1 뉴캐슬 우승견인 코피스프시케(Coppice Psyche)와 함께 득점표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