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구아슈가(Antigua Sugar)는 비록 지난주 옥스포드 베트365 첼린지컵(bet365 Challenge Cup) 2라운드에서 첼름스컵(Chelms CUB)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오는 토요일 오전 4시 11분(이하 한국시간) 650m 준결승전에서는 우승을 거머쥘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마크 월리스(Mark Wallis) 조교사가 훈련한 안티구아슈가는 지난 8월 토우스터 500m 쥬베닐 클래식(Juvenile Classic) 경주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눈길을 끌었던 바 있으며, 몬모어 630m 경주와 오스포트 650m 경주에서도 준수한 폼을 유지했다.
한편, 앞서 언급된 첼름스컵은 같은 날 오후 4시 28분 경주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3번 트랩에 배치돼 평소보다도 높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빈번한 우승으로 가장 낮은 사전 배당률을 자랑하는 첼름스컵은 맥신 로크(Maxine Locke) 조교사의 두피스가든(Doopys Garden)과 대결구조를 그릴 전망이다. 두피스가든이 맹활약을 펼침으로써 첼름스컵의 연속 우승 기록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전 5시 54분 롬퍼드 545m 코랄 윈터 보난자 메이든 스테이어스(Coral Winter Bonanza Maiden Stayers) 결승전에서는 배당률 7-1 휘팅스뉴에라(Whitings New Era)가 1위에 올라설 확률이 높다.
12월 2일 1라운드 예선에서 여유롭게 선두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뒤이어 9일에는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주에서 나단 허트(Nathan Hunt) 조교사의 휘팅스뉴에라가 1번 트랩에 배치돼 예선 때 모습을 어렵지 않게 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낮은 사전 배당률을 받은 마크 월리스(Mark Wallis)의 아임자매직(Aaymza Magic)이 휘팅스뉴에라가 우승을 노리는 데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이며, 휘팅스뉴에라가 1번 게이트 배치에 힘입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또한 월리스는 롬포드의 또 다른 결승전인 프라이데이 나이트 500 스탠다드(Friday Night 500 Standard)에서 안티구아삭스(Antigua Socks)와 아나다운킹(Annadown King)을 출주시킬 예정으로, 이들은 각각 1번, 6번 트랩에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