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Newcastle) 출신 조교사인 톰 힐브런 (Tom Heilbron)의 에이스 그레이하운드인 리틀벤처 (Little Venture)는 한국 시간 11일 오전 4시 9분 셰필드 (Sheffield)에서 치러지는 오픈 등급 280m 경주에서 힐브런 조교사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 초반에 강점을 두고 있는 리틀벤처는 스프린트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경주에서는 1번 트랩을 배정받으며 경주 초반 빠르게 인코스를 잡을 수 있는 운도 따라주었다.
힐브런의 또 다른 그레이하운드인 화이트클로버 (White Clover)는 오전 4시 26분 열리는 위너 오브 윈 (Winner Of One) 오픈 등급 500m 경주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출전한 뉴캐슬 480m 경주에서 1위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화이트클로버가 20m 늘어난 이번 500m 경주에서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이트클로버의 경주 스타일로는 500m 경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주에서는 배리 드레이퍼 (Barrei Draper) 조교사의 체이싱노마 (Chasing Norma)와 리나 스티븐슨 (Lisa Stephenson)의 키스로켓 (Keiths Rocket)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위너 오브 원 대회의 다른 경주가 펼쳐지는 4시 58분 경주에는 드레이퍼 조교사의 다른 그레이하운드인 디스턴트프린스 (Distant Prince)가 출전한다. 디스턴트프린스가 이번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4연승에 성공한다.
셰필드 500m 트랙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디스턴트프린스는 승리를 거두는 기간 모두 초반 스타트와 가속력에서 강점을 보이며 그동안 경주 초반부터 선행하며 이끌어 나가는 전략이 이번에도 성공으로 돌아간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시 41분 660m 경주에서는 션 데이비 (Sean Davy) 조교사의 질로베라 (Geelo Vera)가 출전하여 승리를 노리고 있다. 질로베라는 지난달 26일 박싱데이 (Boxing Day)에 이곳 셰필드에서 열린 같은 66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경주 막판 6번 벤드에서 지치지 않는 역주를 보여주며 39초의 벽을 무너트리며 1위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