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주에서 우승을 거뒀고,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커리어를 가득 채우고 있는 에이스 경주견 브룩사이드리치(Brookside Richie)가 10월 2일 오전 3시 26분(이하 한국시각) 펼쳐지는 브레스벳 스틸 시티 컵(BresBet Steel City Cup)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전 트레이너 데이비드 멀린스(David Mullins)의 경주견 중 유일하게 등급1 경주에서 2관왕을 차지한 브룩사이드리치는 북동부에 있는 뉴캐슬(Newcastle) 트레이너 지미 펜윅에게 이적을 한 이후에도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적 후 8월 29일에 치른 노팅엄(Nottingham) 경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자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브룩사이드리치는 예선에서 계속 시간을 단축 시켰고, 가장 최근에는 일반적인 경주장과 다른 오울러턴(Owlerton) 트랙에서 처음 달리는 경주장인데도 불구하고 500m를 28초63에 통과했다.
브룩사이드리치는 이번 경기에서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다른 라이벌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주에서 다이엔 헨리(Diane Henry)의 2021년 3스텝스투빅토리(3 Steps To Victory) 우승견 사바나이럽션(Savana Eruption)과 함께 선두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바나이럽션은 스텝스투빅토리 710m 경주에서 페리 바(Perry Barr)의 세인트레거(St Leger)을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뉴캐슬 트레이너인 지미 펜윅에게 여러 의미가 있으며 또다른 트레이너 안젤라해리슨(Angela Harrison)은 오전 12시 51분에 펼쳐지는 첫 번째 예선에서 몬모어(Monmore) 골드 컵 챔피언 무브오버차(Move Over Cha)를 출전시켜 우승을 노린다.
무브오버차는 최근 두 차례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바깥쪽에서 경기를 치르는 슬로우 스타터 샤피스포티독(Sharpysspottydog)과 초반에 따돌리면 조기에 선두에서 달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