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18일 토요일 오후 8시 9분 열리는 라드브룩스닷컴 마치 허들 트로피 (Ladbrokes.com March Hurdle Trophy) 380m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결승에서 배리 오설리번 (Barry O’Sullivan)의 보빙지내비터 (Bobbing Gnavatar)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그랜드 내셔널 (Grand National) 우승을 차지했었던 보빙지내비터는 지난주 예선전에서 릭 할로웨이 (Rick Holloway) 조교사의 매지컬오스카 (Magical Oscar)를 3견신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었다.
보빙지내비터와 매지컬오스카가 포함된 조가 아닌 예선의 다른 조는 출발대 문제로 인하여 경주가 무효 처리가 되었다. 이로 인해 결선 진출이 추첨을 통해 이뤄졌다. 추첨을 통해 올라온 그레이하운드들 중 할로웨이 조교사의 다른 주자인 베니스챔프 (Bennys Champ)가 눈길을 끈다.
뒤이어 열리는 8시 39분 라드브룩스닷컴 마치 스테이어스 스테이크스 (Ladbrokes.com March Stayers Stakes) 714m 경주에서는 케리 데일리 (Kerry Daly)의 제이미스록키 (Jamies Rocky)와 토니 지프킨스 (Tony Gifkins) 조교사의 골든 재킷 (Golden Jacket)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버지스한나 (Burgess Hannah)가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스록키는 아일랜드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월 이곳 크레이퍼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케리 데일리에게 넘어왔다. 지난 3월 4일 치러진 714m 경주에서 제이미스록키와 버지스한나는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었다. 경주는 버지스한나가 1위, 제이미스록키가 2위로 끝났지만 제이미스록키가 경주 중반 선두로 이끌기도 했었다.
제이미스록키는 이후 출전한 지난 11일 경주에서 향상된 출발 능력을 보여주며 영국 무대 첫 승리에 성공했다. 새로운 무대에 적응을 점차 해나가고 있는 제이미스록키의 이번 경주 활약을 기대할 만한다.
줄리 럭허스트 (Julie Luckhurst)의 벤스라드 (Bens Lad)는 9시 54분 열리는 540m 경주에 출전하여 3연승에 도전한다. 벤스라드는 작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약 4개월간의 긴 휴양을 보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3월 4일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11일 경주에서도 5와 3/4 견신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벤스라드는 초반 스피드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할로웨이 조교사의 6번 피라노엘 (Feora Noel)이 벤스라드에게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셸 브라운 (Michelle Brown) 조교사의 구너 (Gooner)는 오후 7시 53분 펼쳐지는 540m 경주에 나선다. 구너의 이번 출전은 커리어 첫 경주거리 540m 이자 첫 크레이퍼드 공식 경주다. 이번 경주를 위해서 출전한 지난주 크레이퍼드 380m 주행심사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