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덴버 (Signet Denver)는 이번에 출전하는 한국 시간 7일 오전 3시 36분 경주가 데뷔 이후 셰필드 (Sheffield)에서 치르는 첫 경주이다. 케빈 휴튼 (Kevin Hutton) 조교사의 스타 그레이하운드 시그넷덴버는 이번 영국 그레이하운드 브리더스 포럼 브레드 더비 (BGBF British Bred Derby)의 예선전에 1조 3번 트랩에서 출전한다. 이번 경주에서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튼은 영국 출신 그레이하운드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며 핸들러스 더비 (Handler’s Derby) 우승자인 메지컬베일 (Magical Bale)의 아들인 시그넷덴버을 위시로 메지컬베일의 자손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등 성공적인 조교사로 커리어를 이어왔다.
시그넷덴버는 가장 최근 출전한 경주인 지난 10월 말 토우스터 (Towecester) 영국 그레이하운드 브리더스 포럼 스터드북 트로피 (BGBF Greyhound Studbook Trophy) 50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승리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셰필드의 올러튼 (Owlerton) 경주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주를 앞두고 시그넷던버는 연습 경주에서 16.15초를 기록했다.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은 평범한 기록이지만 평소 시그넷덴버가 평소 달리던 거리에 비해 짧은 거리를 달렸기에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록을 본 경주에서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며 3번 트랩에서의 출발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젠슨스 (Patrick Janssens)의 로미오온틸트 (Romeo On Tilt)가 4번 트랩에서 출발하는 것은 잠재적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2022 로렐스 (Laurels) 챔피언인 시그넷덴버가 가장 강력한 1위 후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젠슨스는 패뷸러스아주라 (Fabulous Azurra)를 오전 3시 51분 2조 경주에 출전시킨다. 예선 2조 경주는 패뷸러스아주라와 쇼크웨이브루비 (Shockwave Ruby) 2파전으로 예상된다.
킴 구딩 (Kim Gooding) 조교사의 쇼크웨이브루비는 지난주 경주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쇼크웨이브루비는 작년 대회에서 무패 우승을 기록한 패뷸러스아주라를 만나며 예선전부터 쉽지 않은 경주를 펼치게 되었다.
Kim Gooding의 암캐는 지난주 코스와 거리에서 인상적이었지만 Fabulous Azurra에서 작년 이벤트에서 무패 행진을 한 라이벌을 만났고 그녀는 그녀에게서 난간을 씨름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수 있습니다.
시그넷덴버와 한배에서 같이 태어난 형제견 시그넷오티스 (Signet Otis)는 지난 3월 노팅엄 (Nottingham)에서 열린 브리티쉬 브리더스 스테이크스 (British Breeders Stakes)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BGBF 트로피를 수집한 또 다른 경주견이다. 만약 시그넷오티스가 연습 경주에서 기록한 15.99초를 뛰어넘는 페이스를 보여준다면 오전 4시 9분에 펼쳐지는 270m 3조 경주에서 충분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