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월요일 오전 4시 3분 헨로우 (Henlow)에서 벳굿윈 헨로우 메이든 더비 (Betgoodwin Henlow Maiden Derby) 준결승 1조 경주가 펼쳐진다. 이번 준결승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자는 봄베이더조커 (Bombay The Joker)다.
존 멀린스 (John Mullins) 조교사의 봄베이더조커는 지난 두 번의 예선 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3번에서 출전한 지난주 경주에서는 압도적인 초기 속도를 자랑하며 2위 솔트힐레인저 (Salthill Ranger)를 6과 1/4 견신 차이로 따돌리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봄베이더조커가 기록한 27초 23의 기록은 라운드 최고 기록이었다.
이번 경주에서는 1번 출발대를 배정받았다. 1번을 선호하지 않는 봄베이더조커지만 최근 완벽한 경주를 계속하고 있기에 이번에도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4시 23분 준결승 2조에서는 3번 봄베이온파이어 (Bombay On Fire)가 관심을 모은다. 코르넬리우스 콘돈 (Cornelius Condon) 조교사와 함께하는 봄베이온파이어는 지난주 27초 56을 기록하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늦은 출발로 인해 첫 번째 코너에서는 5위로 밀리며 경주를 펼쳤지만 결국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주에서는 1번 메이크잇미시 (Makeit Missy)와 2번 웬딜타이거 (Wendil Tiger)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주와 같은 늦은 출발을 하면 경주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웬딜타이거는 지난주 봄베이온파이어에 당한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주 예선전에서 1번에서 선행 전개를 성공했지만 곡선주로를 돌면서 봄베이온파이어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3위로 밀리고 말았다.
맥신 로키 (Maxine Locke) 조교사의 스토리스하이브리드 (Storys Hybrid)도 유력한 결승 진출 후보다. 만약 안쪽 주자들이 곡선 주로에서 치열하게 자리싸움이 펼친다면 외곽 5번에서 출전하는 스토리스하이브리드에게 쉬운 경주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달 중순 헨로우에서 데뷔 전을 치른 스토리스하이브리드는 당시 1위를 차지하며 인상 깊은 모습을 남겼다. 지난주 예선전에서는 메이크잇미시에 밀려 3위에 머물렀지만 2 견신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경주력 자체는 이번 준결승을 충분히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