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8시 24분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열린 오픈 등급 대회인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골든 재킷 (Premier Greyhound Racing Golden Jacket) 714m 준결승 1조 경주에서 지미 펜윅 (Jimmy Fenwick) 조교사의 벨모어샐리 (Bellmore Sally)가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뉴캐슬 (Newcastle) 출신의 벨모어샐리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번 준결승 경주에서 좋지 못한 스타트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주 중반부터 치고 올라오며 결국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바깥쪽인 5번에서 출발한 벨모어샐리는 1번을 배정받은 벨린다 그린 (Belinda Green) 조교사의 로우프레셔 (Low Pressure)와 2번을 배정받은 패트릭 젠슨스 (Patrick Janssens) 조교사의 패뷸러스링스 (Fabulous Lynx)를 상대로 좋은 전개 싸움을 펼치며 선두를 차지하는데 성공하였다.
2번 로우프레셔는 지난 예선전에서 이번 대회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인 23초 13을 달성, 벨모어샐리를 3위로 밀어내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아쉽게 이번 준결승에서는 3위로 밀려나게 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번 준결승에서 1위를 기록한 벨모어샐리는 다음 주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되었다.
지난 예선 경주에서 가장 빠른 기록은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미니불렛 (Minnie Bullet)이 달성한 45초 30 이었다. 미니불렛은 오후 8시 54분 준결승 2조에 1번 트랩에서 출전하여 2위를 기록하였다.
이번 준결승에서는 바로 옆 2번에서 출발하는 폴 영 (Paul Young) 조교사의 버블리크리스탈 (Bubbly Cristal)의 느린 스타트 덕분에 출발 직후 전개에서 이점을 얻으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