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9시 24분에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골든 재킷 (Premier Greyhound Racing Golden Jacket) 결승전에서 벨모어샐리 (Bellmore Sally)가 출전하여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미 펜윅 (Jimmy Fenwick) 조교사의 벨모어샐리는 2주 전 출전한 예선전에서 로우프레셔 (Low Pressure)에 밀리며 3위로 통과하며 탈락 위기도 맞이했었지만 지난주 준결승에서 1위를 거두며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준결승전에서는 714m 경주를 치를만한 충분한 체력을 증명하며 이번 결승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우승을 차지했던 작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결승전에서도 4번 트랩을 배정받았다. 이번 결승전에서 작년 스플릿 기록인 23초 07을 기록한다면 충분히 대회 2연패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준결승에서는 자리싸움을 이겨내며 경쟁 그레이하운드들을 빠르게 제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올 그레이하운드는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2번 미니불렛 (Minnie Bullet)으로 예상된다. 미니불렛은 지난 준결승전에서 토니 지프킨스 (Tony Gifkins) 조교사의 버지스한나 (Burgess Hannah)에 머리 차로 2위를 기록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미니불렛은 1번 트랩의 폴 영 (Paul Young) 조교사의 롤온시드니 (Roll on Sydney)와 같은 마크 월리스 조교사의 그레이하운드인 3번 쿠노크로우 (Coonough Crow) 사이에서 전개 싸움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이번 경주의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14m 경주를 치른 경험이 적은 미니불렛의 체력 역시 관건이다.
팻 커틴 (Pat Curtin) 조교사의 올가 (Olga)는 5번 트랩에서 출발한다. 크레이퍼드에서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올가의 기세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준결승에서 보여준 느린 스타트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