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브 (Hove) 출신 조교사인 벨린다 그린 (Belinda Green)과 리차드 리즈 (Richard Rees)는 오는 31일 토요일 토우스터 (Towcester)에서 열리는 더비 (Derby) 결승전에서 각각 닌자케리 (Ninja Kerry)와 코차이즈 (Cochise)를 내세워 맞붙을 예정인 가운데 30일 오전에 호브에서 펼쳐지는 515m에서 전초전을 벌인다.
그린 조교사의 웨이스티드먼데이 (Wasted Monday)와 리즈의 에이어버클 (Eire Buckle)이 그 주인공이다. 두 주자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외에 패트릭 젠슨스 (Patrick Janssens) 조교사의 딜리시프랭키 (Deelish Frankie)도 기대를 모은다. 경주는 오전 5시 12분 열릴 예정이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웨이스티드먼데이는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경주거리가 늘어난 이번 경주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4번 트랩을 배정받았다.
리즈 조교사는 이어서 열리는 코랄 서식스 컵 트라이얼 스테이크스 (Coral Sussex Cup Trial Stakes) 5시 43분 경주에는 스텔라스프루티 (Stellas Fruity)와 또 다른 승리를 노린다.
한편 그린 조교사는 오전 2시 9분 펼쳐지는 코랄 서식스 컵 트라이얼 스테이크스 1 경주에는 지난주 강력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둔 베거스불렛 (Beggers Bullet)을 내세운다. 베거스불렛은 몬모어 (Monmore)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브래디스불렛 (Bradys Bullet)의 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베거스불렛은 이번 경주에서 리차드 리즈의 키라라쇼 (Kilara Show), 칼 가디너 (Carl Gardiner)의 마초카마초 (Macho Camacho)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초카마초는 최근 좋은 성적을 보이기에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베거스불렛은 5번, 마초카마초와 키라라쇼는 각각 1번과 2번에서 출발한다. 3번 킹에즈라 (King Ezra) 역시 지켜봐야 한다.
초반 스피드가 빠른 주자가 없는 편성으로 평가받는 오전 2시 43분 열리는 경주에서는 데릭 나이트 (Derek Knight)의 캔돌림몬순 (Candolim Monsoon)이 유력한 승리 후보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