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2시 48분 옥스퍼드 (Oxford)에서 D1 등급 250m 단거리 경주가 펼쳐지는 가운데 애거뷰렌메이즈 (Aghaburren Maze)가 지난 6월 이후 첫 승리를 노린다.
브라이언 킹 (Brian King) 조교사의 애거뷰렌메이즈는 지난 9월 23일 옥스퍼드에서 열린 253m 오픈 등급 경주에서 단거리 경주 데뷔 전을 치렀다. 당시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헤드포드히어로 (Headford Hero)와 6과 1/4 견신 차이로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두 번째 단거리 출전이었던 1일 D1 등급 253m에서는 1위와 머리 차 2위를 기록하며 이번 경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전 3시 24분 A2 등급 450m에서는 맷 다트널 (Matt Dartnall)의 우븐매직 (Woven Magic)이 세 번째 도전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븐매직은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 출발은 좋았으나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스타트가 좋기 때문에 경주 중반부터 처지는 문제만 해결한다면 충분히 데뷔 첫 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트널 조교사는 4시 3분 A2에는 로키스디셉션 (Lokis Deception)을 내세운다. 로키스디셉션 역시 우븐매직과 마찬가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총 다섯 번의 출전에서 아직 승리를 신고하고 있지 못한 로키스디셉션이지만 지난 450m A2 경주에서는 1위와 반 견신 차 2위에 오르며 점점 적응을 해가는 모습이다.
동커스터 (Doncaster)에서는 폴 프라이어 (Paul Prior)의 키디사일런스 (Keady Silence)가 3시 18분 B2 등급 450m에 출전하여 3연승에 도전한다.
노팅엄 (Nottingham)의 관심 경주로는 4시 36분 시작하는 아크 슈퍼 스테이어스 (ARC Super Stayers) 730m 결승전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팬들의 관심사는 밀리지태닉 (Millridge Tanic)이 스위트다포딜 (Sweet Daffodil)을 상대로 지난 예선전의 설욕과 우승을 동시에 거둘 수 있을지에 쏠린다.
4시 6분 아크 480 트로피 (Arc 480 Trophy) 결승전은 션 파커 (Sean Parker) 조교사가 형제 그레이하운드인 라이트풋도크 (Lightfoot Doak)와 라이트풋딕시 (Lightfoot Dixie)를 앞세워서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