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는 시드니 시즌 첫 번째 그룹 1 경주인 랜드윅(Randwick)의 윙스 스테이크스(Winx Stakes, 1400m)에 최대 6마리의 주자의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 토요일 로즈힐(Rosehill)에서 열린 공개 습보에서 팬걸(Fangirl), 비아시스티나(Via Sistina), 리프로켓(Riff Rocket), 주가차(Zougotcha) 그리고 아티슈(Atishu) 이렇게 5마리가 나섰고 여기에 버커루(Buckaroo)도 합류할 예정이다.
월러는 지난해 팬걸을 포함해 자신의 챔피언 암말 이름을 딴 경주에서 7번이나 우승했으며 경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각 주자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요일 로즈힐 인터뷰에서 “모두 다 컨디션이 좋다. 그들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지만 모두 비슷한 훈련과 비슷한 경주 준비를 해왔으며 지금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각 주자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모두 다 잘 달릴 수 있지만 경주에서는 운, 경주 진행 상황, 경주 템포 그리고 부담감 등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월러는 “탄탄한 페이스가 펼쳐진다면 비아시스티나와 리프로켓이 나설 것이고 차분한 페이스로 진행된다면 주가차가 중간 이상의 페이스가 나온다면 팬걸이 앞설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월러는 아직 윙스 스테이크스에 출전할 기수들을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우승했던 팬걸에 기승했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는 낙점되었다고 밝혔다. 비아시스티나에는 케린 맥보이(Kerrin Mcevoy), 리프로켓에서는 내쉬 로윌러(Nash Rawiller), 주가차에는 토미 베리(Tommy Berry) 그리고 아티슈와 버커루는 각각 타일러 쉴러(Tyler Schiller)와 조쉬 파(Josh Parr) 기수가 예정된 상태다.
토요일 로즈힐에서 열린 개인 습보에서 비아시스티나가 1000m에서 1분 04초 81의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고 마지막 600m 구간에서는 36초 59의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