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1월 19일 아크 시저위처 준결승 추천픽

오는 19일 일요일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에서 경주 거리 731m 아크 시저위처 (ARC Cesarewitch) 준결승 경주가 펼쳐진다. 총 3개 조로 나누어져 펼쳐지는 이번 준결승에서는 오전 5시 36분 준결승 3조에 출전하는 가피니블레이즈 (Garfiney Blaze)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가피니블레이즈는 지난 23년 9월 데뷔하여 통산 19전 16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슈퍼스타 그레이하운드다. 특히 지난 24년에 월리스 조교사에게 이관되며 17전 14승을 기록,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곳 센트럴 파크에서는 4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도 있다.

준결승 편성 운도 따라주었다. 1라운드 다른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으로 올라온 5마리의 주자들을 모두 피했다. 또한 1번과 3번에 약한 상대가 출전하는 2번 출발대를 배정받으며 초반 전개에서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준결승은 오전 5시 1분부터 시작한다. 준결승 1조에서는 패뷸러스헤카 (Fabulous Heka), 드루피스플로티야 (Droopys Flotilla), 드루피스플레어 (Droopys Flare) 세 마리가 결승 진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주자는 각각 3번, 4번 5번에서 출전한다.

이 중 4번에서 출전하는 네이선 헌트 (Nathan Hunt) 조교사의 드루피스플로티야의 최근 컨디션이 가장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호브 (Hove)에서 펼쳐졌던 조지 커티스 & 밸리리건 밥 메모리얼 (George Curtis & Ballyregan Bob Memorial) 결승전에서는 가피니블레이즈에게 아쉽게 머리 차로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최근 다섯 경주에서 3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5시 19분 준결승 2조에서는 옥스퍼드 (Oxford) 출신의 올라이트고디 (Alright Gordy)가 6번에서 출전, 결승전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라이트고디는 지난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연승에 성공, 작년 하반기부터 보여온 꾸준한 기세를 이어갔다.

데이브 루이스 (Dave Lewis) 조교사의 올라이트고디는 특히 이번 준결승에서 배치를 받은 6번 출발대에서 성적이 좋기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올라이트고디와 함께 지켜봐야 하는 주자는 4번 브레튼몰리 (Breton Molly)다. 다만 브레튼몰리의 경우 주변에서 출전하는 주자들과의 전개 싸움이 올라이트고디보다는 까다로울 것으로 보이기에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