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에 강한 원더풀키티, 서울서 우승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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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1.13.19:36기사입력 2023.01.13.19:36

오는 토요일(14일) 서울 경마장에서 총 12개의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늘 그렇듯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순서 국 3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 출전마 12두가 확정됐으며, 그중에서도 원더풀키티의 우승 가능성이 커 보인다.

4세 암말 원더풀키티는 통산전적 12전 2승으로, 최근 출전 9개의 경주에서 2회 1위에 올랐다. 또한 5승을 보유한 비카골드를 포함해 원더풀키티의 남매마들이 꾸준히 우승을 차지한 것을 보아 이 경주마도 혈통적 기대치를 입증할 확률이 높다. 

비록 10번 게이트 배치는 이상적이지 않지만, 원더풀키티는 이전에 더 바깥쪽 게이트에서도 한차례 우승을 한 바 있고, 1400m 거리는 원더풀키티에게 꽤 적합해 우승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희 견습 기수가 기승할 예정인 원더풀키티는 리월마, 큐피드원더와 대결 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스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한국의 경마장레이스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한국의 경마장Lo Chun Kit

리월마와 큐피트원더는 꽤 유리한 위치의 게이트에 배치됐다. 이월마는 4개의 1200m 경주에서 3회 승리를 쟁취했으며, 마지막 결승지점 300m 부근에서 기량을 끌어올리는 편이다. 따라서 200m가 더 늘어난 이곳 경주에서 그가 추입마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큐피트원더는 지난 1600m 경주에서 출전마 10두 중 6위로 남겼으나, 과거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는 7마신 차로 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이때 주력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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