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화요일(17일) 파우 경마장에서 3개의 인공주로 평지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레반트(Levant)가 첫 번째 순서인 2000m 핸디캡 경주에 통산 2승 달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토로나도(Toronado)의 자마 레반트는 지난달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5 1/4마신 차로 획기적인 우승을 기록했지만, 뒤이어 출전했던 2400m 경주에서는 10마신 차로 패해 11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미 똑같은 코스와 거리 경주에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던 것은 충분히 주목할 법하며, 그녀가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줄리안 레시몽(Julian Resimont)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두 번째 경주에서는 베일리스발레(Baileys Balle)의 우승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베일리스발레는 과거 평지 경주에서만 4회 우승했고, 파우 경마장 출전 경주 13개 중 4회 2위 혹은 3위를 기록했다.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인 도빌 1500m 경주에서 0.5마신 차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후 파우 1600m 경주에서는 빛바랜 주력으로 꼴찌에 그쳤다.
유망한 견습 기수인 마린 마이어(Marlene Meyer)가 베일리스발레에 기승할 예정으로, 이들이 이 거리에서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고 지난번 꼴찌 굴욕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 순서 2000m 경주에는 프랑수아 로하우트(Francois Rohaut) 조교사가 훈련한 벨하라(Belharra)가 이목을 끌고 있다.
벨하라는 지난해 11월 말 도빌 1900m 경주에서 고작 목 차로 2위에 올랐다. 이 경주마가 2000m 거리에서 평소보다 높은 기량을 뽐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