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목요일(26일) 카네스쉬르메르와 포르니셰 경마장에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며, 포르니셰의 세 번째 순서 2100m 3세마 경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아드리앵 푸아시에(Adrien Fussier) 조교사는 이 경주에 씨저킥(Scissor Kick)을 부마로 둔 허마노(Hermano)를 출주시켰고, 총 7마리의 경쟁마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허마노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만, 최근 마지막 두 번째 1700m 경주에서 준수한 주력을 뽐내며 2.5마신 차로 6위를 기록한 뒤 이달 초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는 9마신 차로 패해 3위에 올랐다.
허마노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줄리앙 기요촌(Julien Guillocho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기요촌 기수가 허마노의 첫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카네스쉬르메르 경마장 다섯 번째 순서인 2000m 인공주로 핸디캡 경주에 제롬 레이니어(Jerome Reynier) 조교사의 경주마 알만존(Almanzone)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암말 알만존은 지난달 초 마르세유-비보 경마장에서 3.5마신 차로 패해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로 주력이 향상된 그녀가 안토니오 오라니(Antonio Orani) 기수와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kg 감량 혜택에 힘입은 이들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같은 날 카네스쉬르메르 경마장에서 1600m 핸디캡 경주가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게 된다. 출전마 중 7세마 무디르(Moudir)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이 경주마는 4번 게이트에 배치되어 다른 경쟁마들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무디르는 이번 경주에서 휴고 부틴(Hugo Boutin) 기수와 우승을 위해 힘을 합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