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더스컵 우승마 스피드영, 부산 경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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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1.26.21:37기사입력 2023.01.26.21:37

오는 금요일(27일) 부산 경마장에서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총 10개의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9번째 순서 국3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 스피디영과 판타스틱킹덤의 출전이 확정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이 두 경주마는 지난 12월 그레이드2 브리더스컵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한 바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브리더스컵 경주 당시 스피디영은 압도적인 주력을 뽐내며 무려 5마신 차로 1위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 경주마는 시즌이 지날수록 진보하는 타입으로, 차세대 한국 더비 경주마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첫 오프닝 순서를 장식할 국 6등급 1200m 별정A 경주에 아직 우승 경험이 전무한 3세 암말 12두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아름다운인연의 반자매마 운주아칸샤도 출사표를 던졌다. 

운주아칸샤는 아직 경주에 출전한 경험이 없지만, 반자매마 아름다운인연이 2주 전 이곳 1300m 경주에서 4마신 차로 1위를 기록해 혈통적 기대치가 매우 높다.

지난 일요일(19일) 외국인 조교사들의 경주마들이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일요일(19일) 외국인 조교사들의 경주마들이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Lo Chun Kit

오직 연습 경주에만 한차례 참여했던 운주아칸샤는 당시 플라잉더챔프를 가볍게 제쳤던 경험이 있어 관계자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운주아칸샤와 대결 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측되는 에이스호랑이는 지난번 경주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충분히 발전 가능성을 가진 경주마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일곱 번째 순서 혼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임금만 조교사가 훈련한 암말 글로벌여제의 우승을 예측해 볼 수 있는데, 글로벌여제는 첫 데뷔전에서 김혜선 기수와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었다. 글로벌여제가 향상된 주력과 함께 경쟁마 11두를 제치고 첫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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