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토요일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에서는 총 12개의 경주와 더불어 $150,000 SGD (약 1억 4,72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그룹 2 싱가포르 기네스 1600m가 열릴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다진 마이클 클레멘츠조교사는 총 4두의 마필을 출주시키며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싱가포르 기네스 우승을 노린다.
가장 주목해야 할 마필로는 코인토스(COIN TOSS)로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세 차례의 경주에서 어떠한 실수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특히 마지막 경주인 G2 3세 클래식 1400m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플라잉아티(Flying Artie)의 자마인 코인토스는 해당 경주에서 중반까지 차분하게 경주를 이어 나가다 결승전을 250m 앞둔 지점에서 뛰어난 주력과 함께 추입을 성공하며 1.25마신 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주는 더 늘어난 거리로 추입마 성향의 코인토스에게 더욱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마방의 퍼시픽워리어(PACIFIC WARRIOR)도 눈여겨볼 만한데 클래식 경주에서 5위로 경주를 마쳤으나, 1600m에서는 입증된 마필 중 하나이며 타카니(TAKANINI) 또한 퍼시픽워리어와 같은 경주에 출전해 6위를 차지했으나 직선 구간에서 방해가 없었으면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경주가 기대된다.
퍼시픽스타(PACIFIC STAR)는 지난주 클래스 4 트랙과 거리에서 우승을 한 뒤 바로 이번 주에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며 카르도 르 그란지(Ricardo Le Grange)조교사의 베스트셀러(BESTSELLER)는 지난 경주에서 코인토스를 바짝 뒤쫓아 2위를 차지했기에 이번에도 견제해야 할 마필 중 하나이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하는 경주인 제9경주 클래스 5 2000m 핸디캡에는 거세마 킹스스피치(KING'S SPEECH)가 눈에 띈다. 스티븐그레이(Stephen Gray) 조교사에 훈련받은 이 마필은 지난 경주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500m에서 250m 사이에서 방해를 받아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25마신 차로 2위를 거뒀다.
반면 해당 경주 우승마인 엔지스타트(Engine Start)는 아무 견제도 없이 선두를 끝까지 유지했고 이후 거리를 늘리고 있으며 등급 향상이 코앞에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