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에서는 오는 18일 토요일 12개의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4세의 전도유망한 퍼시픽참(PACIC CHAM)은 5만 싱가포르 달러(약 4,825만 원)가 걸린 클래스 4 1200m에서 첫 승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럭키참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퍼시크참은 두 경기 전 뛰어난 폼으로 미우승마의 꼬리표를 뗏고, 가장 최근 경주인 노비스 1400m 에서도 좋은 주력을 선보였다.
모리스 조교사의 거세마 퍼시픽참은 지난 노비스 경주에서 부담중량이라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재능있는 경주마 중 하나인 제뉴어리(Januar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이후 클래스 4 예선 경주에서 좋은 성과와 더불어 좋은 폼을 보였고, 두 번의 인상적인 예선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퍼시크참이 상승세인 것으로 보인다.
잔디 주로에서는 2만 싱가포르달러(약 1,900만 원)짜리 1600m 경주가 펼쳐지며 5세마 프리앤해피(FREE AND HAPPY)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인다. 지난 달 초 좋은 게이트를 배치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5위에서 1위까지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제이슨 옹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거세마 프리앤해피는 지난 1400m에서 두 마신차로 우승을 놓쳤지만, 좋은 폼을 보여줬고 이번 주 경주는 클래스 5보다는 쉬울 것으로 보이며 챔피언 기수인 마노엘 누네스가 기승하는 만큼 미우승마의 꼬리표를 벗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