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요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총 11개의 경주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토요경마 편성 중 3개의 경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 일정: 2월 18일 (토) 1경주 – 오전 10시 40분 국6등급 1200m
10시 40분 1경주는 국산 미승리마 6등급 1200m 경주로 치러진다. 출전 마필들 중 9번 플라이데이의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 데뷔 경주에서 오키드밸리와 5마신 차이로 5위를 기록했었던 플라이데이는 당시 2위를 기록했던 미스터퀄리티와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다.
이번 경주 12번에서 출발하는 미스터퀄리티는 지난 데뷔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가장 외측 출발대를 배정받으며 경주 초반 전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지켜봐야 한다.
반면에 지난 경주 12번 플라이데이는 이번에는 미스터퀄리티보다 안쪽인 9번을 배정받으며 조금 더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다. 지난 데뷔전에서 얻은 경주 경험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일정: 2월 18일 (토) 7경주 – 오후 4시 5분 혼4등급 1800m
혼합 4등급 1800m 경주로 진행되는 7경주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승부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행 전개에 자신 있는 4번 새내타운과 12번 아침기상이 가장 인기있는 마필이다.
추입형인 1번 킹심바가 도전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출전 마필들 중 유일하게 해당 170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는 원퍼트의 경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경주 일정: 2월 18일 (토) 9경주 – 오후 5시 5분 국3등급 1700m
오후 5시 5분 열리는 9경주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국산 3등급 1700m 핸디캡으로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서 2번 퀴클리런과 3번 원더풀키티가 인기마로 손꼽힌다.
이번 1700m는 원더풀키티에게 커리어 통산 가장 긴 경주이기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앞선 경주들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중장거리 경주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기대 해 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마인 유로실버 (Eurosilver)와 다른 형제마들이 중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부분은 원더풀키티 역시 중장거리에 적합한 혈통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경주 결과의 향방은 퀴클리런과 원더풀키티가 마지막 200m 직선 주로에서 결판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주에서 추입 전개를 보여주는 원더풀키티가 얼마만큼 막판에 힘 있는 발걸음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