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위너(65)는 금요일(13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마지막 8경주 혼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가장 높은 레이팅으로 경주에 나선다.
9전 4승 전적의 3세마 그레이트위너는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G2, 2000m)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출전한 혼3등급 1800m에서 여유로운 우승을 기록했으며 당시 2,3위를 차지했던 황우파이터와 달빛사냥꾼은 더 좋은 조건으로 이번 경주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4세마 황우파이터는 비록 1.5마신 차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마인 그레이트위너와의 격차를 더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재대결에서는 중량이 2.5kg 유리하기 때문에 승부를 가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관 조교사의 3세마 달빛사냥꾼은 1,2위와의 간격이 6마신 차로 벌어지며 상당한 격차로 3위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5번의 출전밖에 뛰지 않았으며 우승은 단 1회 기록뿐이다. 앞으로 충분히 더 발전할 여지가 있지만 앞선 두 번의 1800m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보아 더 긴 거리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하위를 기록한 또 다른 3세마 벌마의영웅은 이전 두 번의 혼3등급 경주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예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충분히 입상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전 경주 우승마인 4세마 버럭(59)은 처음으로 1800m에 도전하며 상위권을 노린다면 8점의 레이팅 점수 상승을 극복해내야 할 것이다.이번 경주 황우파이터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며 여기에 맞서는 그레이트위너의 도전이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혼3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