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7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경마가 재개된다. 2세마를 대상으로 하는 국6등급 1000m 오프닝 경주를 시작으로 총 8개의 경주가 열리며 17두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최종 출전마 리스트가 발표되기 전 관심 있게 봐야 할 몇 마리의 마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록면에서 봤을 때 파루가 지난달 두 번째 주행 심사에서 1분 01초 4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경주 당시 미숙함이 역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눈에 띄는 활약으로 우승마 원더드래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첫 주행 심사를 치른 플라이투더문은 1분 01초 6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2세마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설의순간의 친자매인 플라이투더문은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흥미로운점은 플라이투더문의 부마 올드패션드와 모마 당대퀸 모두 2세마 시절 첫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주행 심사에서 1분 2초대를 기록한 출전마로는 카우보이맨, 마더축제, 퀸티케 그리고 소드마스터가 있다. 이 중 특히 마더축제는 3남매가 모두 우승 전적이 있으며 그 중 미라클한센과 마더로드는 2세마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끝으로 서울드래곤은 2세마 시절 첫 2번의 출전을 포함해 4승을 올린 서울에서 활동하는 메가드래곤의 친형제로 끝까지 지켜봐야 할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