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보스는 오는 일요일(1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마지막 14경주 1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 출전 예정인 11마리의 마필 중 가장 높은 공식 레이팅(93)으로 경주에 나선다.
출전 등록을 마친 마필 중 가장 나이가 많은 7세마 그레이트보스는 지난 6월 1등급 1400m 경주를 포함해 이미 두 번의 1등급 우승을 거둔 바 있으며 당시 경주에서 선두인 맨오브더이어를 따라잡고 여기에 엄청난 막판 추입으로 결승선 끝까지 추격해온 하늘전사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레이트보스는 동일 조건 경주에서 채상현 기수와 함께 우승을 이뤄냈으며 지금까지 4번의 출전 중 2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벌교의꿈(92)과 스타마타(91)는 그 다음으로 높은 레이팅 출전마로 두 마필 모두 5승씩을 기록 중이지만 1600m에서 아직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4세마 벌교의꿈은 지난달 1등급 12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앞선 1400m에서도 우승한 전적이 있다. 오는 주말 처음으로 1600m에 도전하며 이복형제 중 두 마필이 이미 이 거리 우승한 전적이 있어 어떤 경주를 펼칠지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5세마 스타마타는 지금까지 1800m와 2000m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으며 1600m에서는 지금까지 단 세 번 출전해 1번의 준우승을 거둔 적이 있지만 가장 최근 출전은 15개월 전의 최하위 기록이 전부라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3세마 닥터킹덤(68)은 1300m와 1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2번의 출전에서 11번이나 4착 기록을 세우며 연승률 83%의 상당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2000m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석세스백파에 이어 13마신 차 3위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1600m 경주에서 상당한 활약이 기대된다.
부경 일요일 14경주 - 1등급 16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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