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메인 이벤트인 3등급 1800m 조건 경주 예비 출전 명단에 총 22두의 마필이 이름을 올렸다.
출전마 중 공식 레이팅 65점인 7세마 만석지기가 이론적으로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수는 지난 28번의 경주에서 6승 기록과 함께 연승률 46%가 넘는 순위권 입상 기록 덕분에 달성한 것이다.
동일 코스와 거리에서 2번의 우승과 3등급에서 1번의 우승 기록이 있는 만석지기는 페이스가 한참 뒤처진 상황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꿰차는가 하면 경주 초반부터 선행에 나서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전술에 능한 베테랑 마필이다.
그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레이팅은 63점의 4세마 마이티굿이다. 작년 말부터 올 1월까지 3연승을 기록하며 현재 13전 5승을 달리고 있다. 마이티굿은 3등급 우승 기록에 더불어 지금까지 1700m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마필로 이번 1800m 첫 도전 또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인다.
아직 1400m 이외의 거리에서 우승한 경험이 전무한 로열엘비스(62), 1400m에서 유일한 1승을 거둔 두손멍군(62) 그리고 3등급 동일 조건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는 스카이돌풍(62) 역시 눈여겨봐야 할 출전마들이다.
이외에도 천지광풍(61), 빅야크(61) 그리고 최강블랙(61) 또한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지난달 3위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4등급 동일 거리 출전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5세마 빅야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토요 10경주 - 3등급 1800m 출전등록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