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 레이스 재개, 골든파워 지난해 우승파워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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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1.25.01:39기사입력 2023.01.25.01:39

부경에서 오는 27일 금요일 설 연휴를 마치고 경주가 재개되며 총 10개의 레이스 중 마지막 순서로 열리는 2000m 조건 경주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 10경주인 2등급 2000m는 우승상금 4,950만 원이 걸려있고 총 18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표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등록을 마친 경주마를 살펴보면 그중 4세 암말 골든파워가 단연 눈에 띄며 압도적인 우승 후보마로 손꼽힌다. 지난해 트리플 티아라의 영광을 차지한 골든파워는 지난 4월  부경에서 열린 루나스테이크스(1600m), 5월의 코리안오크스(1800m) 그리고 6월 서울에서 개최된 경기도지사배(20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3세 암말의 저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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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암말 ‘삼관마’로 등극한 이후 출전한 세 번의 국내 등급 경주에서는 더 나이 많은 말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 다시 강한 모습으로 일어설 것으로 기대하며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함께 이룬 권승주 조교사와 다시 한번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골든파워의 화려한 우승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레이팅은 출전마 중에서 가장 높지 않으며 그 자리는 소머치고가 차지하고 있다. 6세 거세마 소머치고는 지금까지 30번의 출전에서 3승을 기록한 바 있고 이 모두 2등급에서 나왔다. 레이팅 순위는 가장 높지만, 그는 한창 성장하고 있는 골든파워를 비롯 라이벌들에 비해 취약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부경 제 10경주 2등급 2000m 출전예정마: 골든파워, 스타아이, 얼라이브캡틴, 스카이모어, 불의검, 두무산, 낭만전사, 폭풍언덕, 갤럭시로드, 원더풀킹, 운주히어로, 소머치고, 맨오브더월드, 판타스틱로드, 파인의꿈, 사키사키, 금아사이킥, 장산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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