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이 시작된 이후 벌써 18번의 우승을 기록한 부산경남의 스타 기수 서승운이 이번 주말 6개의 경주에 나서며 또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금요일(17일) 부경에서 오전 11시 오프닝 경주를 시작으로 총 9개의 경주가 열린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서기수는 오후 5시 25분 열리는 8경주 4등급 1800m 조건 경주에서 뉴크라운과 함께 출전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5세마 뉴크라운은 지금까지 20번 경주 출전에서 단지 2번의 우승 기록만이 있지만 2승 모두 최근 4번의 출전에서 이룬 것이다.
뉴크라운의 2승 기록 모두 1800m에서 나왔다. 지난달 서기수와 함께 출전해 중하위권에 머물다 막판 추입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던 피스톨스타를 결승선 직전 제치며 머리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피스톨스타는 3위와 5마신 차 2위를 기록했다.
서승운은 또다른 경주로는 오후 4시 55분에 시작되는 7경주 4등급 1400m로 3세마 승리매직킹과 우승을 노린다.
작년 11월 데뷔 무대 우승 후 연달아 2승을 기록했던 승리매직킹은 5승 기록 보유의 승리매직퀸의 이복형제로 지난달 4등급 1400m에서 3세 암말 아틀라스에 1위를 내주며 3연승에 실패했다.
승리매직킹은 게이트 오픈 후 경주 초반에 라이벌들 사이에서 뒤로 밀리면서 좋은 자리 선점의 기회를 놓친 것이 우승을 놓친 큰 요인으로 보였고 이로 인해 1400m 첫 우승 시도에서 아깝게 실패했다.
하지만 승리매직킹이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보여준 막판 스퍼트는 체력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고 이번 금요일 경주 스타트에서 빠른 출발을 보여준다면 그에게 큰 우승의 기회가 있다.
11시에 시작하는 오프닝 경주는 6등급 1200m 3세 미승리마들이 첫 우승에 도전하며 총 9마리가 우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중 치어풀라이프가 눈여겨볼 만한 마필로 이번이 첫 우승을 노리는 세 번째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