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토요일 서울에서 총 12개의 경주가 열리고 그중 마지막으로 저녁 6시에 2등급 2000m 조건 경주가 시작된다.
총 우승상금은 9천만 원으로 12명의 출전마가 우승 자리를 놓고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은 라온비트가 단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지금까지 17번의 출전에서 5번의 우승과 입상 기록까지 포함한 승률은 76% 이상이다.
5세마 라온비트는 1800m 이상 거리 경험은 전무하며 우승 기록 또한 없지만 그의 혈통으로 보아 장거리를 뛰는데 체력은 문제가 되어 보이지 않는다.
그는 다른 모든 라이벌들과 비교해서 부담중량이 가장 크지만 그의 우승 확률은 여전히 높다. 하지만 라온비트와 같이 우승에 도전하는 다른 라이벌들이 있다.
경주 경험이 많은 베테랑 8세마 머니지프가 라온비트와 같이 2000m에 처음 도전하며 그의 주력 스타일과 다수의 1800m 상위권을 기록을 종합해 보면 이번 도전은 머니지프에게 충분히 상위권 기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모마 계열 혈통과 경주마 활동 시절 1900m을 달렸던 부마의 기록은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머니지프의 2000m 우승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6세 암말 천지여걸과 5세 암말 어디가나 또한 우승 자리를 노린다. 이 둘 모두 실력 있는 라이벌들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히 우승 후보의 범위를 좁혀보면 지금까지의 1800m 출전에서 우승과 상위권 기록을 가진 천지여걸의 상위권 성적 확률이 좀 더 높아 보인다.
토요일 서울 2등급 2000m 출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