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마 시즌이 끝난 지 불과 12일 만에 오는 6일 금요일 부경에서 10개의 경주를 시작으로 2023년 새 시즌이 막을 연다.
새해의 첫 오프닝 날 주목할 경주는 3등급 1800m 조건 경주로 총 우승상금 7천5백만 원을 놓고 12마리가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출전마 중 가장 레이팅이 높은 5세마 닥터페이스는 기적의적토마와 스타아이와 레이팅 면에서 많은 차이가 나진 않지만 단연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닥터페이스는 지난 20번의 출전에서 우승과 입상권을 모두 포함해 무려 70%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고 총 3번의 우승 중 2번 모두 1800m에서 기록했다. 지난 가을 출전한 핸디캡 경주에서는 중하위권을 기록하며 좀 버거운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조건 경주에서는 훨씬 더 나은 경주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는 3세마 베텔게우스가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정기적으로 유심히 경주를 지켜본 경마팬이라면 베텔게우스의 실력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콩코드포인트의 자마인 베텔게우스는 지금까지 총 5번의 출전에서 4번의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중 2번의 우승은 모두 1800m 거리에서 이룬 것으로 이번 금요일 경주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3등급 1800m 출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