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17일) 샹티이 경마장에서 총 9개의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높은 수준의 핸디캡 경주도 예정되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오후 9시 58분(이하 한국시간) 두 번째 순서로 열릴 1300m 경주에서 패트리스 코티에(Patrice Cottier) 조교사가 훈련한 소우터른(Sauterne)이 3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소우터른은 지난 12월 같은 장소 1600m 경주에 출전했을 당시 0.5마신 차로 극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바 있다. 뒤이어 한 달 후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도 높은 기량을 뽐내며 3 1/4마신 차로 2연승 쾌거를 이루었다.
지금까지 함께 호흡을 맞춰온 토니 피코니(Tonny Piccone) 기수가 이번에도 소우터른에 기승하게 되며, 이들이 해트 트릭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후 11시 37분 팀 돈워스(Tim Donworth) 조교사의 경주마 키트드세리시(Kit de Cerisy)가 다섯 번째 순서 3세마 핸디캡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수말 키트드세리시는 인공 주로 경주를 주 종목을 바꾼 이후 최근 출전했던 2번의 경주에서 일취월장한 폼을 선보였다. 12월 도빌 경마장에서 2.5마신 차로 4위를 기록했고, 지난 달 샹티이 1500m 경주에서는 엄청난 발전과 함께 승리를 쟁취했다.
또한 오후 12시 43분 왈데마르 힉스(Waldemar Hickst) 조교사의 라트리아(Lathrea)가 일곱 번째 순서 2700m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 달 라트리아는 첫 프랑스 출전인 도빌 2500m 경주에서 3위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출전했던 경주에서 세 차례 연속 향상된 주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에 -2.5kg 부담 중량 감량 혜택을 받은 크리스티안 데무로(Cristian Demuro)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다른 때보다도 더 수월하게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