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수요일(4일) 프랑스 파우 경마장에서 세 개의 인공주로 평지 경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토프 플리슨(Christophe Plisson) 조교사가 훈련한 6세마 베가드림(Vega Dream)이 첫 번째 순서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 경주마는 지난 12월 16일 도빌 1500m 경주에서 2위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던 바 있다.
로프드베가(Lope de Vega)를 부마로 둔 베가드림은 12월 30일 최근 마지막 출전 도빌 경주에서도 고작 11/4마신 차로 패해 4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굴곡 없이 좋은 성적을 유지해온 그가 파우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아 보이며, 알레한드로 발(Alejandro Val) 기수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2연승으로 2022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세라핌(Seraphim)이 세 번째 순서 1600m 핸디캡 경주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1 3/4마신 차로 승리를 쟁취했던 세라핌은 지난달 뒤이어 출전했던 경주에서도 3.5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플라이다스페(Fly d'Aspe), 스위스뱅크(Swiss Bank), 트루히요(Trujillo), 압살론캣(Absalon Cat), 아이다호제임스(Idaho James) 등과 한데 모여 높은 수준의 경쟁을 펼쳤던 세라핌이 다가오는 경주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마지막 세 번째로 출전했던 보르도 1900m 잔디주로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라리스(Laris) 또한 두 번째 순서 경주에 출전이 확정됐다.
이때 당시 호흡을 맞췄던 유망한 견습 기수 리아 르보(Lea Lebeau) 기수가 또다시 라리스에 기승할 예정이며, 얼마 전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0.5마신 차로 3위를 기록했던 이들이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