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목요일(5일) 프랑스 리옹 파릴리 경마장에서 총 5개의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 2000m 경주는 오후 8시 55분(이하 한국 시간) 예정되어 있으며, 경력상 첫 우승을 노리는 경주마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앙리 알렉스 판탈(Henri-Alex Pantall) 조교사의 사이클오브드림스(Circle Of Dreams)는 2회 출전 경험이 있으며, 지난 7월 말 디에프 경마장 1800m 경주에서 1마신 차로 패해 3위를 기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3세마 사이클오브드림스는 이후 크레르퐁텐 1800m 경주에서 5마신 차로 패해 4위에 올랐다.
두 경주에서 모두 사이클오브드림스에 기승했던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가 이번에도 사이클오브드림스에 기승할 예정이며, 2000m 거리 역시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후 10시 47분 클래스 2 1600m 3세마 경주에서는 마스터크래프트맨(Mastercraftsman)을 부마로 둔 커메쿠오이(Comme Quoi)를 주목할 법하다. 총 5회 출전 경험이 있는 커메쿠오이는 지난 5월 살롱 드 프로방스 경마장 1800m 경주에서 1마신 차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롬 레이니어(Jerome Reynier) 조교사의 커메쿠오이는 이후 마르세유 보릴리 클래스 1 1700m 경주에서 고작 코 차로 패해 2위를 기록했고, 7월 비쉬 1600m 경주에서는 4위로 준수한 주력을 유지했다. 이후 짧은 휴식을 가졌던 커메쿠오이가 이번에 복귀하게 되는데, 통산 2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