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목요일(19일) 프랑스 남부 지역에 위치한 카네스쉬르메르 경마장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곳에서 승률 18%를 자랑하고 있는 크리스토프 페를랑(Christophe Ferland) 조교사는 오프닝 순서를 장식할 2500m 경주에 4세 암말 오드(Aude) 출주시킬 예정이다.
오드는 지난해 10월 최근 마지막 2번째 출전 경주인 클레르퐁텐 2400m 핸디캡 경주에서 1 1/4마신 차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뒤이어 11월 리옹-파릴리의 같은 수준 경주에서도 뛰어난 주력을 자랑하며 준우승 쾌거를 이루었다.
이곳에서 등급 하향이 이뤄진 만큼 오드는 승리와 함께 2023년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클레멘트 르쿠브르(Clement Lecoeuvre) 기수가 그녀의 우승을 이끌 전망이다.
한편, 최근 몇 년간 이곳에서 많은 성공을 거둔 프랑수아 몽포트(Francois Monfort) 조교사가 네 번째 순서 경주에 호모데우스(Homo Deus)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호모데우스는 과거에 이미 더 높은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경주를 보다 쉽게 소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와 올림피아(Olympie)의 출전은 호모데우스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올림픽글로리(Olympic Glory)의 자마 올림피아는 지난해 11월 툴루즈 2400m 맥스 시카드상(Prix Max Sicard) 경주에서 2위 호모데우스를 0.5마신 차로 꺾고 1위에 올랐다.
또한 이곳에서 1회 우승, 1회 준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기에 호모데우스의 강력 경쟁마로 꼽을 수 있다. 다재다능한 올림피아가 호모데우스와의 접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제롬 레이니어(Jerome Reynier) 조교사에게 우승 영광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