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브라운 (Katy Brown) 조교사가 아일랜드 경마 규제 위원회로부터 자신과 자신의 직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경은 지난 8월 2일 수요일 (한국 시간) 열린 기네스 골웨이 허들 (Guinness Galway Hurdle)의 강력한 우승 후보 페트롤헤드 (Petrol Head)의 출전이 금지되면서였다.
페트롤헤드는 16-1 (17.0)에서 5-1 (6.0)으로 배당률이 조정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하지만 지난달 벨류스타운 (Bellewstown)에서 우승 이후 치러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물질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오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페트롤헤드는 로넌 맥날리 (Ronan McNally) 조교사가 담당하다가 지난 4월 케이티 브라운 조교사에게 이관되었다. 맥날리 조교사는 청렴성 위반으로 4년의 유예와 함께 12년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았었기에 페트롤헤드의 이번 출전 정지는 새로운 조교사인 케이티 브라운에게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다.
페트롤헤드는 지난 벨류스타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골웨이 허들에서 유력한 입상 후보로 손꼽히게 되었고 케이티 브라운 조교사에게 이관된 이후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페트롤헤드는 맥날리 조교사가 담당했을 시절 논란의 중심에 있던 말 중 하나였다. 맥날리 조교사는 이전 마주인 데이비드 던 (David Dunne)과의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던 이름으로 말을 출주 시키는 등 여러 이슈가 있었다.
현재는 또 다른 맥날리 조교사 사건의 중심이었던 마필인 풀노이즈 (Full Noise)와 마찬가지로 오차드 가든 신디케이트 (Orchard Garden Syndicate)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