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신저 (Passenger)는 지난 27일 토요일 오전 뉴마켓 (Newmarket)의 알 바하트리 폴리트랙 (Al Bahathri Polytrack)에서 1600m 조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주 열리는 벳프레드 더비 (Betfred Derby)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테드 더컨 (Ted Durcan)과 호흡을 맞췄지만 단테 스테이크스 (Dante Stakes)에서 3위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던 페신저는 이번 엡솜 (Epsom) 벳프레드 더비에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8만 5천 파운드 (약 1억 4천만 원)의 비용을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랙맨 홀딩스 (Flaxman Holdings)의 레이싱 매니저인 앨런 쿠퍼 (Alan Cooper)는 율리시스 (Ulysses)의 자마인 페신저의 오전 조교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패신저의 오전 조교 상태는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조교사인 마이클 스타우트 경 (Sir. Michael Stoute)이 우리에게 출전 승인을 주기 전까지 지켜봐야 한다.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쿠퍼는 페신저가 지난 요크 (York)에서의 단테 스테이크스에서 더폭시스 (The Foxes)에게 밀려 패배 했을때에는 현장에 없었지만 뉴마켓에서 열렸던 우드 디튼 스테이크스 (Wood Ditton Stakes)에는 방문했었다.
앨런 쿠퍼는 이와 관련하여 “크레이븐 미팅 (Craven Meeting)에서 승리한 이후로 직접 보진 못했지만 언제나 훌륭한 고급 마필이었다. 크레이븐 미팅 이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작년 더비에서 데저트크라운 (Desert Crown)과 우승을 차지했던 마이클 스타우트 경 조교사의 페신저는 현재 벳프레드 더비에서 11-2 (6.5) 배당률로 배당 순위 7위에 올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