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오설리반(Ross O'Sullivan) 조교사가 아일랜드에서 우승마 6두를 배출했다. 갈웨이 페스티벌 오프닝을 장식했던 핸디캡 허들 경주에서 볼란티스(Volantis)가 키스 도노휴(Keith Donoghue) 기수와 함께 근소 차로 1위 쾌거를 이루며 오설리반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었다.
지난해 기네스 갈웨이 트라이브 핸디캡 허들(Guinness Galway Tribes Handicap Hurdle) 경주에 도전했던 볼란티스는 준우승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올해 승리를 쟁취했다. 워크포스(Workforce)를 부마로 둔 볼란티스는 경주 당시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의 툰시바토르(Tounsivator)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볼란티스는 오프닝 첫 날 오설리반 조교사의 유일한 출전마였다. 볼란티스는 다운타운 신디케이트(Downtown Syndicate) 마주 소유이며, 갈웨이 페스티벌 마지막 날 출격을 앞둔 다운타운 신디케이트 마주 측의 경주마들이 바이더세임토큰(Bythesametoken)을 포함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설리반 조교사는 오프닝 첫 날 큰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오설리반에게 볼란티스는 치트키와도 같았던 경주마였다. 앞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볼란티스가 꼭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볼란티스는 정착할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이 지나면 더욱 이기기 힘든 경주마가 될 것이다. 그는 경주에서 매우 멋졌고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이상적이었던 경주"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설리반 조교사는 "우리의 목표는 내년 이 경주에 재도전하는 것이다. 2년 연속 우승이 쉽지 않겠지만, 도전 해보려고 한다. 지난해 10월이나 11월에 첼트넘 경주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볼란티스가 부상을 입었다. 따라서 올해 리스토웰(Listowel) 경주를 생략하고 첼트넘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