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갈웨이 경마장 기네스 핸디캡(Guinness Handicap) 경주에서 빌 더칸(Bill Durkan) 조교사의 이글스웨이(Eagle's Way)와 크리스 헤이즈(Chris Hayes) 기수가 준우승마 찰리슈트(Chally Chute)를 제치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이글스웨이는 고작 머리 차로 찰리슈트와 로넌 윌란(Ronan Whelan) 기수를 아슬아슬하게 꺾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후 더칸 마방 소속 이글스웨이의 보조 조교사 개리 배넌(Gary Bannon)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늘 항상 이글스웨이를 좋아했다. 이글스웨이가 장애물 경주에서 모든 허들을 넘고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에게 적합하지 않아서 평지 경주로 행보를 바꿨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벨류스타운에서 그의 출전 준비를 진행했다. 다행히도 평지 경주에서는 이글스웨이의 역량이 뛰어난 편이었다. 크리스 기수 역시 이글스웨이의 질주에 만족하는 상황으로, 우리는 그를 위한 다른 경주들을 더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넌은 "빌 조교사에게 의미가 깊을 것이다. 빌 조교사는 갈웨이에서 2006년 마지막으로 우승마 퀸마스터(Quinmaster)를 배출했다. 우리는 더 고민을 해야겠지만, 이글스웨이가 다음에 아이리시 체사레위치(Irish Cesarewitch) 경주에 출전할 확률이 높다"라고 전했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글스웨이가 높은 기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