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스펜서 (Jamie Spencer) 기수는 지난 로열 애스콧 (Royal Ascot)에서 거둔 승리에 대해서 16년 동안 함께한 동료 기수 찰리 스완 (Charile Swan)의 조언 덕분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펜서 조교사는 레이싱 포스트 (Racing Post)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수의 고충에 대해 밝히면서 긴 채찍 금지 조항에 대한 생각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밝힌 프랭키 데토리 (Frankie Dettori)를 언급하며 자신이 지난 2014년 결정했던 짧은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43살이 된 제이미 스펜서는 지난달 로열 애스콧에서 2승을 거두었다. 버킹엄 팰리스 스테이크스 (Buckingham Palace Stakes)에서 50-1 (51.0) 배당을 받은 위치헌터 (Witch Hunter),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 (Queen Elizabeth II Jubilee Stakes)에서는 80-1 (81.0) 배의 카딤 (Khaadem)과 승리를 거두며 2승 모두 이변을 일으키며 거두었다.
또한 두 번의 승리 모두 마지막 직선거리에서 결정되면서 자신이 왜 애스콧 경주로 결승선 200m에 강한지 스스로 증명해냈다.
우승권 마필을 담당하는 조교사들에게 인기가 늘 많았던 스펜서 기수는 아일랜드에서 9번의 점프 경주 챔피언 기수 자리에 올랐던 찰리 스완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 스완은 이스타브라크 (Istabraq)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스펜서는 인터뷰에서 “찰리는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존경하던 기수였다. 점프 기수로서 최고의 전술가였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경주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2007년 로열 애스콧에서 함께 경주로를 탐색하던 중 찰리는 원형 코스가 직선 코스와 만나는 교차로에 도달하는 언덕을 올려다보며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조언해 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펜서는 “찰리는 나에게 내가 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와 말이 느끼는 것은 다르기에 10초 정도는 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훌륭한 통찰력이었다. 그의 조언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2007년 로열 애스콧에서의 직선 주로 승리를 회상했다.
스펜서는 2007년 로열 애스콧 당시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 스테이크스 (St James’s Palace Stakes)에서 엑설런트아트 (Excellent Art)를 기승하고 출전하여 목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애스콧 경주로에 대해 스펜서 기수는 “애스콧의 직선 트랙은 매우 넓다. 그래서 기수의 마지막 스퍼트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추입을 시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500m에 달하는 거리이기에 스퍼트를 내야 하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다른 경주로와 다른 애스콧의 특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