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챔피언 허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히윅과 샤크 핸런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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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5.14.17:41기사입력 2023.05.14.17:41

존 샤크 핸런 (John ‘Shark’ Hanlon) 조교사는 히윅 (Hewick)의 다음 월드 투어 목적지는 프랑스 오테이 (Auteuil)에서 열리는 프렌치 챔피언 허들 (French Champion Hurdle)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20일 토요일 펼쳐지는 이번 경주에서 기수 레이첼 블랙모어 (Rachael Blackmore)과 함께 출전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히윅은 최근 경주였던 샌다운 (Sandown) 그레이드 2 벳365 오크시 체이스 (bet365 Oaksey Chase)에서 통산 9승에 성공하며 통산 수득 상금 40만 파운드 (약 6억 7천만 원)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핸런 조교사는 샌다운 승리 이후 히윅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세웠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전했었다.

하지만 결국 핸런과 히윅의 목표는 17만 5천 유로 (약 2억 5,520만 원)가 걸려있는 프렌치 챔피언 허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핸런과 히윅은 경주를 위해 그랑 코스 드 이 두테이 (Grande Course de Haies d’Auteuil)로 이동할 예정이다.

존 '샤크' 핸런 조교사존 '샤크' 핸런 조교사Seb Daly

핸런은 13일 진행된 레이싱 포스트 (Racing Post)와의 인터뷰에서 “히윅에게 프렌치 챔피언 허들은 완벽하게 들어맞을 경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렌치 챔피언 허들은 경주거리 3 마일 2펄롱 (3800m)로 펼쳐진다. 경주거리뿐만 아니라 울타리의 높이가 히윅에게 정말 완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히윅의 마체가 큰 편은 아니지만 히윅이 우승을 차지했었던 아메리칸 그랜드 내셔널 (American Grand National)의 펜스에 비해 이번 경주의 펜스 높이가 3/4 수준이다. 이런 경주 조건을 고려해 보면 히윅에게 유리한 경주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히윅도 프랑스를 좋아할 것이고 프랑스 경마팬들도 히윅을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핸런은 경주로에 대해서도 “평소에 치른 경주로보다 부드러운 표면이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히윅을 기승할 기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레이첼 블랙모어와 출전할 것이다. 주로 호흡을 맞추던 조던 게인포드 (Jordan Gainford)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레이첼 블랙모어 역시 히윅과 호흡이 좋기 때문에 전혀 불만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랑 코스 드 이 두테이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아일랜드 훈련 마필은 2019년 윌리 멀린스 (Willie Mullins)와 폴 타운엔드 (Paul Townend) 조교사의 베니데스듀 (Benie Des Dieux)였다. 이전에는 2011년과 2012년 2연패에 성공했던 싸우전드스타스 (Thousand Stars)가 있었다. 싸우전드스타스의 조교사 역시 윌리 멀린스와 폴 타운엔드였다.

작년 대회에서 멀린스 조교사 마방과 아일랜드 훈련 마필을 대표해서 출전했던 클래시컬드림 (Klassical Dream)은 준우승을 거두었다. 당시 우승은 프랑수와 니콜 (Francois Nicolle) 조교사의 에르메스바이 (Hermes Baie)가 차지했다.

클래시컬드림은 이후 페어리하우스 (Fairyhouse)에서 2위, 첼트넘 (Cheltenham)에서 9위를 차지했지만 지난달 펀체스타운 (Punchestown)에서 열린 챔피언 스테이어스 허들 (Champion Stayers Hurdle)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핸런은 라이벌 윌리 멀린스 조교사에 대해 “어느 대회를 나가도 윌리의 업적과 싸워야 한다. 이제는 익숙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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