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단 오브라이언...투즈데이는 '믿을 수 없는 준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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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1.28.21:50기사입력 2022.11.29.01:58

조교사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은 오크스(Oaks) 대회의 영웅이자 ‘완벽한 준마’로 불리는 투즈데이(Tuesday)에 경의를 표했다. 3세마의 투즈데이는 이번 달 브리더스 컵 필리 앤 매어(Breeders' Cup Filly & Mare Turf) 경주에서 눈부신 승리를 거둔 뒤 은퇴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후였다.

경주마 갈릴레오(Galileo)와 그룹1 경주의 2회 우승마 릴리랑트리(Lillie Langtry)의 자마인 투즈데이는 올해 세 번째 생일에 열린 그룹1 카주 오크스(Cazoo Oaks) 경주에서 우승하며 존경할만한 위업을 달성했다-시즌 초반에 가장 높은 등급에 도전하는 경주마치고는 어린 나이다.

그 후 그녀는 마주인 수 매그니에(Sue Magnier), 마이클 타보르(Michael Tabor), 데릭 스미스(Derrick Smith), 웨스터버그(Westerberg)를 대표하여 요크셔 오크스(Yorkshire Oaks) 경주에서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우승마인 알피니스타(Alpinista)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일랜드 1000 기니 스테이크스(Irish 1,000 Guineas)에서는 경주마 홈리스송스(Homeless Song)의 뒤를 이어 다시 한번 2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뉴마켓(Newmarket) 경마장에서 열린 1000 기니 스테이크스(1,000 Guineas) 경주에서는 경주마 카쳇(Cachet)의 다음으로 들어오며 3위를 기록했다.

브리더스 컵에서 주력을 뽐내는 투즈데이브리더스 컵에서 주력을 뽐내는 투즈데이Horsephotos

투즈데이는 클래식 대회의 2관왕 마인딩(Minding)과 아이리쉬 1000 기니(Irish 1,000 Guineas)대회 우승마 엠프레스조세핀(Empress Josephine)의 자매로 훌륭하게 성장했다. 

은퇴 후 아메리칸 트리플 크라운(American Triple Crown) 경주 우승마 저스티파이(Justify)와 미국 켄터키(Kentucky)의 쿨모어스 애쉬포드 사육장(Coolmore's Ashford Stud)에서 교배를 통해 씨암마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오브라이언은 “투즈데이는 올해 정말 놀라운 주력을 보여줬고 이 경주마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기니 스테이크스(Guineas) 대회 이후로 조심스럽게 훈련해왔다. 경력 마지막 경주에서는 그녀의 실력을 믿고 맡겼고, 보시다시피 결과가 매우 좋았다. 투즈데이는 앞으로 미국에서 지내며 저스티파이와 함께 씨암마로 제 2 인생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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