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제롬 탄 은 이번 주말에 $85,000 크랜지 스테이크 B 레이스에서 3마리의 경주마를 출전 시킬 예정이며 세이크리드 기프트, 어거스트, 빅타이거 중 하나가 지금까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온 싱가폴 출신 조교사 제롬 탄 에게 또 다른 성공을 안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에 벌써 13승을 거둔 탄 은 인터뷰를 통해 "출전 예정인 3마리 모두에게 힘든 경기이다. 하지만 싱가폴 레이스와 같은 등급 출전 수준에 도달하면 레이스 출전을 마음대로 고를 수 없으므로 가능한 모든 경주마를 배치한다." 라고 말했다.
출전마 중 하나인 세이크리드 기프트의 경우에는 클래스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경험하는 경주거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탄 은 “세이크리드 기프트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능력이 있지만 1400m는 나와 세이크리드 기프트 모두 에게 첫 도전이다” 라고 전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세이크리드 기프트의 순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세이크리드 기프트가 잔디에서 치뤄진 최근 2번의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어떠한 템포로도 경주를 본인이 조율할 능력이 있으므로 기수인 아크마자니와의 호흡을 지켜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제롬 탄은 지난 6월 18일 5위로 경주를 마친 어거스트와 3월과 4월 2달에 걸쳐 3연속 1위를 기록한 빅 타이거의 경우에는 변경된 출전 클래스를 염두 하며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탄은 특히 어거스트의 최근 경주 기록을 언급하며, “어거스트는 1400m를 달릴 역량이 된다. 비록 클래스 3이었지만 스카이 아이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클래스 스텝업 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크랜지 스테이크 B 레이스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있다” 라고 말했다.
빅 타이거에 대해서는 “루이-필립 뵈젤린이 기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빅 타이거와 루이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기에 1800m 경주가 아닌 1400m 경주로 출전하는거에 대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빅 타이거는 어떠한 경주에서도 잘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