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공휴일이었던 지난 목요일, 롱샴 경마장에서 그룹 1 경주가 있었다. 대부분의 경주마들이 그랑프리 경주(Grand Prix de Paris)에 출전함으로써 10월에 열리는 개선문상 경주(Prix de I’Arc de Triomphe)를 준비한다고도 알려졌다. 오네스토(Onesto) 또한 개선문상 경주에서의 승리를 꿈꾸며 2,400m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했다.
부마가 프랑켈(Frankel)로 알려진 오네스토는 3세마들이 출전했던 어제의 경주에서 심카 밀레(Simca Mille)를 앞지르고 성공적인 1위를 기록했다.
오네스토의 기수를 맡았던 슈테판 파스키에(Stephan Pasquier)는 누구보다 결승점에 일찍 도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결국 이 둘은 마지막 200m에서 선두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었다. 반면 2위를 거둔 심카 밀레는 겨우 목차이로 패배했으며 끝까지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제임스 퍼거슨(James Ferguson) 조교사와 이오르티즈 멘디자발(Mendizabal) 기수의 경주마 엘 보데곤(El Bodegon)은 3마신 차이로 3위에 그쳤다. 앞서 이 경주마는 그룹 1 자키클럽상 경주(Prix du Jockey Club)에서 바데니(Vadeni)에 패하면서 2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4위는 로얄 애스콧에서 열렸던 2,800m 그룹2 퀸즈 베이스(Queens Vase)경주의 우승마 엘다엘다로프(Eldar Eldarov)였으며 이번 경주에서 무패의 기록을 종료하였다.
반면 이번 주말 생클라우드에서 열리는 2,000m 그룹 2 프리 유진 아담 경주(Prix Eugene Adam)에는 총 7마리의 출전마가 확정된 상태다. 그 중 지금까지 출전했던 3개의 경주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준코(Junko)는 4월 롱샴에서 열린 2,100m 그룹 3 프리 노아이유(Prix Noailles)에서 우승을 했다. 현재 준코는 최고의 조교사로 명성이 높은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에게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 애스콧의 1,600m 그룹 1 세인트 제임스 팰리스 스테이크스(St James’ Place Stakes)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던 마이프로스페로(My Prospero)도 충분히 주목할 법하다. 마이 프로스페로는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 조교사의 경주마로, 이번 경주에서 그의 정규 기수인 톰 마퀀드(Tom Marquand)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