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애스콧 출전 준비를 끝낸 메트로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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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6.16.18:11기사입력 2024.06.16.18:11

풀 드세 드 풀랑 (Poule d'Essai des Poulains) 우승마인 메트로폴리탄 (Metropolitan)이 로열 애스콧 (Royal Ascot)의 제임스 팰리스 스테이크스 (St James's Palace Stakes)를 앞두고 샹티이 (Chantilly)에서 최종 습보 조교를 가졌다.

메트로폴리탄은 제임스 팰리스 스테이크스에서 노테이블스피치 (Notable Speech), 로살리온 (Rosallion), 달링허스트 (Darlinghurst), 그리고 내셔널 스테이크스 (National Stakes) 우승마인 헨리롱펠로우 (Henry Longfellow)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라크 (Zarak)의 자마인 메트로폴리탄의 조교사인 마리오 바라티 (Mario Baratti)는 이번 조교는 강력한 상대들을 맞붙는 메트로폴리탄의 멘탈 터프니스 배양 측면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시모네 가라우 (Simone Garau) 기수가 메트로폴리탄의 조교를 담당했으며 조교 방식은 앞선 마필을 쫓아가는 형태였다고 전해졌다. 이와 같은 조교를 통해 뒤처진 상황에서의 투쟁심과 같은 정신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특히 바라티 조교사는 메트로폴리탄에 대해 신체적 능력에 비해 게으르다고 평가한 적이 많았기에 이번 조교는 경주를 앞둔 정신력에 대해 더욱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조교 이후 샹티이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바라티는 “메트로폴리탄은 아침에 매우 게으른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조교는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었고 말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노테이블스피치와 로살리온을 상대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는 “조교 입장을 떠나서 관중으로 바라봐도 치열하고 볼거리가 많은 경주다. 유럽 최고의 마일 경주마들과 경쟁한다는 것과 메트로폴리탄이 보일 경주력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이번 경주 출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로열 애스콧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6시 30분 개막하며, 제임스 팰리스 스테이크스는 19일 오전 0시 25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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