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마 뉴스: 칼란다간/생클루 -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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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6.23.16:42기사입력 2024.06.23.16:42

로열 애스콧(Royal Ascot)의 대회 첫 3일 동안은 프랑스 우승마의 소식이 없었지만 4일째 되는 날 상황이 바뀌었다. 

프란시스- 앙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의 칼란다간(Calandagan)이 21일(금) 그룹 2 킹 에드워드 7세 스테이크스(King Edward VII Stakes, 2400m)에 유일한 프랑스 마필로 출전했다. 

글렌이글스(Gleneagles)의 3세 자마인 칼란다간은 올해 초 두 번의 프리 드 조키 클럽(Prix du Jockey Club) 트라이얼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거세마라는 이유로 본 경주에는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두 번째 트라이얼 우승은 불과 한 달 전 롱샴(Longchamp)의 다습 트랙에서 열린 그룹 3 프리 호콰트(Prix Hocquart, 2200m)에서 거둔 것이다. 

칼란다간은 지난 금요일 훨씬 더 빠른 스피드의 경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판 파스퀴에(Stephane Pasquier) 기수는 양호- 건조 트랙에서 라이벌들과 6마신 차 간격을 벌리며 우승을 차지해 이런 조건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파스퀴에는 칼라다간과 함께 초반 후미에 머물다 직선 주로에서 결승선 400m를 남겨두고 앞서나가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칼란다간과 우승을 차지한 스테판 파스퀴에 기수 칼란다간과 우승을 차지한 스테판 파스퀴에 기수 Tom Dulat

한편 생클루(Saint-Cloud)에서 열린 프리 라 모스코와(Prix La Moskowa, 3000m)에서는 총 6마리의 주자가 나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의 엔젤가이던스(Angel Guidance)는 지난 4월 이 코스와 거리 경주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달 롱샴에서 열린 28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마스터크래프트맨(Mastercraftsman)의 4세 암말인 엔젤가이던스는 이날 휴고 베스니에(Hugo Besnier) 기수와 함께 1.5 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폴 드 쉐비니(Paul de Chevigny) 조교사의 벨에비엔(Bel Et Bien)은 악셀 바론(Axel Baron) 기수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스테판 와텔(Stephane Wattel) 조교사의 더굿맨(The Good Man)은 모건 델라랑드(Morgan Delalande) 기수와 함께 3위로 경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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