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오브라이언(Joseph O’Brien) 조교사의 경주마 스테이트오브레스트(State Of Rest)는 지난번 도빌의 그룹1 자크 르 마흐와상(Prix Jacques le Marois) 경주에서 출전마 9마리 중 8위를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오브라이언은 그가 다시 성공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스테이트오브레스트는 도빌에서 우승마 인스파이럴(Inspiral)에 9.5마신 차이로 패하기 전, 다양한 나라의 경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으며, 통산 12번의 출전 중 4번 우승을 차지하며 막대한 상금을 수득해 많은 경마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오브라이언은 자크 르 마흐와상 경주의 거리가 짧은 편이라 이 경주마에게 적합하지 않았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스타스팽글드배너(Starspangledbanner)의 자마 스테이트오브레스트가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국제 경주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트오브레스트는 로얄 바레인 아이리시 챔피언 스테이크스(Royal Bahrain Irish Champion Stakes), 프랑스 개선문상(Qatar Prix de I’Arc de Triomphe), 큅코 퀸 엘리자베스 2 스테이크스(Qipco Queen Elizabeth II Stakes), 큅코 챔피온스테이크스(Quipco Chamion Stakes) 경주에 출사표를 던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브라이언은 무니 밸리의 래드브록스 콕스 프레이트(Ladbrokes Cox Plate) 경주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그는 인터뷰에서 “이 경주마의 컨디션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꽤 좋아 보인다. 사실 자크 르 마흐와상 경주에 출전했을 때 실망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다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단지 그때는 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 호주에는 그가 출전할 수 있는 경주가 아주 많다. 우리는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주들과 논의하며 신중하게 다음 출전 경주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 주 또는 열흘 내에 정해지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전했다.